Thursday, September 20, 2018

남북 기독 단체, 최초 공동예배 금강산서 진행 : 네이버 블로그



남북 기독 단체, 최초 공동예배 금강산서 진행 : 네이버 블로그




남북 기독 단체, 최초 공동예배 금강산서 진행

아영스

2005. 6. 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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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기독 단체, 최초 공동예배 금강산서 진행

KNCC―조그련, 공동선언문 통해 일본 규탄과 전쟁반대 표명




장상종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지난 24일 금강산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회 금강산 기도회'를 갖고 겨레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남북의 두 기독교 단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로 인한 동북아 평화 위협을 지적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했다. 또한, "어떠한 군사적 충돌이나 전쟁이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며 평화를 세우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귀중한 사명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남북의 대표적인 기독단체가 최초로 금강산에서 일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으로 기도회와 성가제를 진행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남북의 대표성 있는 교회기구가 공동예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남측에서는 KNCC 신경하 회장과 백도웅 총무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의 신도들이, 북측에서는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과 평양 봉수교회 손효순 담임목사 등 12명이 참가했다.

KNCC 측은 이번 행사가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88선언)에 이은 남북 교회의 상호교류의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특히, 남북교회간 교류에 일반신자들이 참여하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NCC 측은 이번 행사가 6·15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의 디딤돌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핵 문제 등으로 조성된 한반도 위기를 풀어나가는데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의 두 기독교 단체가 지난 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도잔소회의 20주년 기념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남북의 공동 기도회와 성가제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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