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0, 2018

북 언론, 48년 4월 연석회의 회고 : 네이버 블로그



북 언론, 48년 4월 연석회의 회고 : 네이버 블로그

북 언론, 48년 4월 연석회의 회고

아영스

2005. 4. 28. 15:44
북 언론, 48년 4월 연석회의 회고

연합뉴스

"완고한 민족주의 거두이며 남조선 정치무대 1인자로 활약한 김구가 나라와 민중을 위하시는 (김일성) 주석의 숭고한 뜻을 따를 것을 굳게 맹세하였다."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조선 정당사회단체대표자 연석회의'를 회고하는 논평을 냈다.

이 논평은 "김구는 평양에 체류하는 나날 사회주의자들을 박해하던 민족주의자의 형제, 자녀들과 종교인들도 노동당원 및 북조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사회단체와 정권기관의 중요 직책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을 접하고 주석의 뜻을 따를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김구, 김규식을 비롯한 통일독립을 지향하는 남북협상파 세력들은 망국적인 5.10 단선 반대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통일적 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전조선적인 총선거를 남쪽땅에서 훌륭히 치르도록 밀어 주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제에 의해 조국땅에 전쟁이 일고 전략적인 일시적 후퇴가 진행될 때에도 연석회의에 참가했던 김규식, 조소앙, 조완구, 엄항섭, 최동오를 비롯한 50여명의 남조선 국회의원들과 정치인, 종교인들은 주석의 품을 찾아 북행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논평은 "정견과 계급적 입장이 다른 정당ㆍ사회단체들도 공통적인 민족적 이념에 기초해 능히 단결할 수 있으며 그 단합된 힘으로 민족의 분열을 막고 나라를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할 수 있다는 것을 연석회의는 보여 주었다"고 강조했다.




2005년04월20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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