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5, 2020

알라딘: 불교문화와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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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와 민속
홍윤식 (지은이)동국대학교출판부2012-01-05
















정가
15,000원
판매가
14,250원 (5%, 750원 할인)


364쪽
152*223mm (A5신)
510g
책소개
아무리 높고 깊은 관념으로서의 불교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행동화하고 생활화되지 않으면 본뜻을 상실하기 쉽다. 그런 점에서 불교민속에는 민중의 간절한 현세적 원망이 담겨 있고, 그 원망을 처리해 나간 구체적 사실들이 담겨 있다. 즉 민중은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불교에서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를 불교민속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교와 민속의 상관관계를 밀교적 특색에서 찾으면서 한국불교의 민속적 토대를 규명하는 학문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1부에서는 한국불교의 민속적 토대를 정리하였고, 제2부에서는 불교민속의 사례를 정리하였으며, 제3부에서는 한국불교와 밀교라는 제명으로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핵심적인 불교민속 관계 의례에 관한 논문 세 편을 추가하여 부록에 실었다.



목차


차례

머리말 - 불교민속의 근원과 전개

Ⅰ. 한국불교민속의 본질
1. 불교민속
1) 불교민속의 의의
2) 불교민속의 범위
3) 불교민속의 대상

2. 불교신앙 의례
1) 불교신앙 의례의 유형
2) 불교신앙 의례의 구조
3) 불교신앙 의례의 특성

3. 가람과 성지사원 신앙
1) 성지로서의 가람
2) 가람과 신앙행위

Ⅱ. 불교문화와 민속
1. 불교민속의 범위와 성격
1) 불교민속 발생의 연원
2) 불교민속의 성격

2. 불교문화와 민속예술(예능)
1) 불교의례의 예능적 특성
2) 범패의 종교적·미학적 의미

3. 불교와 민속예술의 다양성

4. 불교문화로서의 민속
1) 괘불재와 민속
2) 사월초파일과 민속
3) 불교와 민속신앙
4) 헌공의례와 민속
5) 불교와 무형문화재

Ⅲ. 한국불교와 밀교
1.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
1) 한국 불교문화와 밀교
2) 한국 가람구조의 밀교적 요소
3) 한국 불교의례의 밀교적 요소

2.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불교의 밀교적 특색
1) 신라 경주의 밀교유적 사천왕사지
2) 오대산에 펼친 신라인의 만다라적 발상
3) 신라오악의 성립과 밀교
4) 불국사의 조영과 밀교
5) 석굴만의 밀교적 요소
6) 가람·불교의례의 밀교적 요소

3. 고려시대 불교의 밀교적 특색
1) 고려시대 밀교도량·의례
2) 고려시대 밀교유적과 밀교도량
3) 고려시대 밀교유적과 그 의례
4) 고려불교의 밀교적 성격과 그 의의
5) 고려사회의 불교적 분위기 조성과 밀교의범
6) 고려시대의 신중신앙
7) 고려불교의례 구조상의 밀교

4. 조선시대 불교의 밀교적 특색
1) 조선시대 불교와 밀교의례
2) 조선시대 불교의례와 밀교
3) 조선시대 불교의 밀교적 특성
4) 조선시대 밀교의 특성
5) 『조상경』의 간행과 불상관의 밀교화
6) 조선시대 밀교적 신앙의례의 문화적 의의
7) 조선시대 불교의 특색

5. 현대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
1) 가람의 구조와 밀교
2) 가람구조로 본 밀교적 성격

부록
연등회와 팔관회
불교의례와 무속의 비교
수륙제의 구성과 의미

참고문헌
접기


책속에서



P. 25 불교민속의 대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불교민속과 민속불교의 개념 설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교민속의 성격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교민속은 불교가 주체가 되어 민중에 전승되어 온 민속을 수용 · 융합한 형태를 지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반면 민속불교는 재래의 민속이 불교와 습합 내지는 혼합되어 있는 것이라 하겠다. 예컨대 무속이 불교의례적 요소를 많이 수용하고 있는 것 등이라 하겠는데 이상과 같은 두 가지 유형의 문화 형태가 외연상으로는 흡사한 것 같으나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데서 불교민속의 특성을 살필 수 있게 된다. 접기

P. 72 불교민속은 아무리 재래적인 민속을 다양하게 수용하였으나 그를 체계적으로 수용함에 있어서 선인 · 선과의 인과법이란 불교적 핵심이 결여되지 않고 있는 데 반하여 민속불교는 그와 같은 체계와 신앙의 핵심을 찾아볼 수 없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 하겠다. 따라서 불교민속도 민속을 수용하는 불교적 주체가 상실되면 민속불교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예컨대 불교에 있어 밀교는 민속(힌두교)을 다양하게 수용하여 고도의 밀교철학과 그에 따른 신앙 형태를 형성하였으나 13세기경에 이르러 밀교를 지탱하는 밀교철학이 무너진 이후 인도에서는 불교가 소멸하고 힌두교만 남게 되었다는 사실이 그를 잘 전해 주고 있다. 접기

P. 164 밀교에 대한 정의는 관점에 따라 달리 내릴 수 있겠으나, 밀교가 성립되는 역사적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밀교는 재래 토속신앙의 불교적 전개라 할 수 있다. 밀교 이전의 불교에서는 재래의 토속신앙적 요소들을 모두 외도外道라 하여 배척하였으나, 대승불교가 발달함에 따라 외도에 접해 있는 대중들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외도라고 하여 도외시하여 왔던 재래 토속신앙적 요소들을 불교가 수용하여 새로운 교학의 체계를 형성하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 이렇게 하여 성립된 대승불교의 한 분파를 밀교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접기

P. 276 선종의 입장에서 보면 부정적인 것으로 보이는 복잡한 의식 행위 또는 각종 불화와 그에 따른 신앙 행위 등은 한국불교의 전통에서 보면 밀교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선종 사찰임을 표방하는 오늘의 한국 사찰에서 밀교는 부정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선종 사찰임을 표방하는 전통사찰에서도 밀교 신앙 행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람 형태가 그러하고, 신앙 형태가 그러할 뿐 아니라, 다라니를 독송하는 주법呪法 등에서도 그러한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홍윤식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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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출생
해인농림고등학교(현 진주동명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사학과
일본 교토 붓교대학 문학석사, 문학박사

현)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현)불교민속학회 회장
현)동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현)한국전통예수학회 회장
현)(사)진단전통예술보존회 이사장

우현상 수상(1986)
옥조근조훈장 서훈(2000)
교육공로 표창(2000)
동국대를 빛낸 사람들 수상(2001)
제21회 포교대상 공로상 수상(조계종, 2009)
제2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2012)
올해의 불자대상(조계종, 2019)

[저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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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회에 수용되고 민중 사이에 유포된 불교의 또 다른 이름, 불교민속!

불교민속학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의 새 책 『불교문화와 민속』(동국대학교출판부 刊)이 출간되었다. 젊은 시절부터 불교 무형문화재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연구 및 집필활동을 해온 저자는 불교민속학회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석가모니의 교학사상敎學思想을 중심으로 생겨난 불교는 공간적 · 시간적 여건에 따라 한편으로는 불교 자체의 발전을 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중적 · 사회적 수용에 따른 변화를 겪게 된다. 
여기서 전자는 원시불교 시대를 거쳐 상좌부上座部와 대중부大衆部의 대립을 통해 새로운 사상체계를 형성하고, 이어 대승불교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후자는 환경 순응이라는 불가결의 원리에 의해 지역적 조건, 정치· 경제· 교육 · 성별· 계층 등의 제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수용되는데, 이와 같은 불교의 사회적 · 지역적 수용은 종교 관념에 있어 커다란 변화를 초래한다. 
불교민속佛敎民俗이란 결국 이러한 확장된 영역의 불교를 일컫는다.

한마디로 불교민속이란 사회에 수용되고 민중 사이에 유포된 불교를 말한다. 따라서 이는 민중에 의해 수용되고 신앙된 불교인 것이다. 불교민속을 통해 우리들은 민중의 불교에 의한 삶의 인식 방법을 알 수 있고, 신앙생활의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민중의 간절한 현세적 원망願望을 간직한 불교민속의 어제와 오늘!

아무리 높고 깊은 관념으로서의 불교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행동화하고 생활화되지 않으면 본뜻을 상실하기 쉽다. 그런 점에서 불교민속에는 민중의 간절한 현세적 원망願望이 담겨 있고, 그 원망을 처리해 나간 구체적 사실들이 담겨 있다. 즉 민중은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불교에서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를 불교민속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불교민속은 대체로 불교의례의 형태로 오늘에 전승되고 있고, 그 의례에는 다양한 예능 행위가 내포되어 있다. 신앙의례를 통하여 체험한 영험담 등이 다양한 설화의 형식을 빌려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의례의 문화적 의미는 객관적 · 구속적 · 사회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의 문화현상인 한 고립적인 것이 아니고 상호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의례로서, 사회 문화사상文化事象으로서 현존하는 의례 형태에는 역사적 · 사회적 · 풍토적 · 민족적 조건 등이 관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교와 민속의 상관관계를 밀교적 특색에서 찾으면서 한국불교의 민속적 토대를 규명하는 학문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한국불교의 민속적 토대를 정리하였고, 
제2부에서는 불교민속의 사례를 정리하였으며, 
제3부에서는 한국불교와 밀교라는 제명으로 한국불교의 밀교적 특색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핵심적인 불교민속 관계 의례에 관한 논문 세 편을 추가하여 부록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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